2003년 7월 5일 3회 오후 03:50
평택극장 3관 2층 C열 9번 5,500원
벌써 6년도 넘은 티켓이 아직도 있다.
2003년이면 고등학교 2학년 때다.
7월 5일은 토요일. 여름방학은 좀 남았었고
기말고사가 막 끝났을 때가 아닌가 싶다.
성당 친구들이랑 보러갔었던 걸로 기억한다.
이 영화에 대해 기억이 나는 건 2가지.
1. 박해일씨가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었다.
물증이 없다는 결정적인 이유로, 잡지 못했던 것이 그 어린 마음에 답답하기만 했다.
심증으로만은 안 되는구나를 깨달았다.
2. 송강호씨가 점퍼 속 주머니에서 "F*ck you"를 의미하는 손모양을 꺼냈을 때
그것이 꽤 웃겼었다. 어른들도 저런 욕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.
포스터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~

평택극장 3관 2층 C열 9번 5,500원
벌써 6년도 넘은 티켓이 아직도 있다.
2003년이면 고등학교 2학년 때다.
7월 5일은 토요일. 여름방학은 좀 남았었고
기말고사가 막 끝났을 때가 아닌가 싶다.
성당 친구들이랑 보러갔었던 걸로 기억한다.
이 영화에 대해 기억이 나는 건 2가지.
1. 박해일씨가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었다.
물증이 없다는 결정적인 이유로, 잡지 못했던 것이 그 어린 마음에 답답하기만 했다.
심증으로만은 안 되는구나를 깨달았다.
2. 송강호씨가 점퍼 속 주머니에서 "F*ck you"를 의미하는 손모양을 꺼냈을 때
그것이 꽤 웃겼었다. 어른들도 저런 욕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.
포스터는 네이버 영화에서 퍼왔습니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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